코로나 방역 단계 격상...

코로나가 점점 심해지면서 1000명대의 일일확진자수에 접어들면서 비로소 정부에서는 새로운 방역 대책을 내놓았다.

방역 '대책'이라기보다는 '명령'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는 생각도 들고...

 

어쨌든 3단계로의 격상은 정부에서 아직 조심스럽게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2.5단계와 3단계의 사이, 마치 2.75단계쯤 된다고 해야 할까, 그런 명령인 것이다.

 

가장 큰 요지는 바로 '5인 이상 사적모임 집합금지'이다.

 

여기서 사적 집합 모임이란 어떤 것인가, 바로 '친목형성' 등의 '동일한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5인 이상 동일한 시간대에 모이는 모든 상황을 금지한다는 것이다.

 

예외 조항이 몇 가지 있긴 한데,

 

- 동일한 곳에 거주하는 가족의 모임 (즉, 5인 이상의 가족은 허용한다는 얘기가 되겠다)

- 공적인 업무 수행

- 기업 등의 경영활동

- 시험, 경조사 등 시한이 정해져 있는 것

 

들은 예외로 간주한다고 한다.

 

문제는 과연 이런 행정 명령이 또 어느 정도의 효과를 가져올지인데...

사실 우리들의 가장 큰 걱정은 '대체 언제까지'인지를 가늠할 수 없다는 사실일 것이다.

백신의 실질적인 도입 시기와 효과도 불확실한 가운데, 너무나도 지친 나날들이 계속되는 것이 나를 포함한 모두의 답답함이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