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또 다시 시행착오, 주택 청약

머큐리오 2020. 12. 29. 19:35

최근에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갑자기 부동산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오늘 1순위 청약 일정이 있었던 강일 힐스테이트 리슈빌을 알게 되었다

 

그렇게 관련한 유투브 영상이나 블로그 글같은 것도 많이 찾아보고 아 이런거 준비하면 되겠구나? 하고 기다리고 있다가 이제 오늘 시간이 되서 딱 청약 신청을 해보려 했다, 막 청약홈 어플 통해서 가상 청약 신청도 해보고

 

그런데 왠걸? 청약을 신청하려다 보니 1순위에 해당되지 않는 청약통장이란다

거기서 1차 당황, 왜지? 나 분명히 가입한지 2년 넘었는데? 하고 밑에 내려보니 예치금이 부족한 것 같았다

그래서 예전에 주워들었던 기억에 따라 '아하 예치금을 넣어야하는구나'하고 이체를 하려하니

 

또 왠걸? 세금우대한도를 초과해서 이체를 할 수 없댄다

당황해서 인터넷을 이곳저곳 찾아보니, 내가 가입한 은행은 영업점에 가야 그걸 일반과세로 전환할 수 있다고 한다

부랴부랴 영업점을 찾아 일반과세로 전환, 원했던 만큼의 예치금을 이체했다

자 이제 다시 해보자! 하고 하는데 똑같은 메시지가 또 뜬다

'어? 이게 이체한 후에 딜레이 시간이 있나?'라는 생각으로 기다려본다

 

그런데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1순위가 아닙니다 하면서 뜨는 화면에서의 예치금은 변하지 않는다

그래서 또 인터넷을 열심히 뒤져보니...해당 예치금이 모.집.공.고.일. 까지 입금되어 있었어야 한단다...

이게 얼마나 바보같은 일인지... 나는 처음에 모집공고일이 주택청약일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두개는 다른거란다

이번 강일 힐스테이트 리슈빌의 모집공고일은 12월 18일, 내가 이 청약에 대해서 알게 됐던 것이 12월 20일...

 

'아 난 애초에 답이 없었구나...'

 

아쉽게 이번 기회는 놓쳤지만... 이렇게 또 하나 배운 셈 쳐야지 어쩌겠는가

다음에 할 실수 미리 했다고 치고 이렇게 또 하루를 보내본다... 흑흑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