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vs 울버햄튼 후기, 다비드 루이즈의 퇴장

요즘 EPL 경기 중 챙겨보는 게 손흥민 토트넘 경기랑 아스날 경기 이렇게 두 경기가 있는데...수요일 새벽에 있었던 아스날 vs 울버햄튼의 경기, 새벽에 일어나서 경기 보고 너무 기분이 좋지 않았던...심지어 또 하필 3시 경기라 원래 경기 보고 자려고 했는데 화딱지가 나서 잠도 안옴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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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보자 퇴장장면 (사진은 퍼온 사진입니다 참고)

이렇게 다시 봐도 뭔가 참 어처구니가 없다...이걸 퇴장에 페널티킥을 주면 대체 수비를 어떻게 하라는 말인가

애초에 접촉 자체도 애매하다고 생각하고, 상대방 윌리안 주제의 액션도 오바고...진짜 백번 양보해서 페널티킥에 옐로우 카드가 최고 징계가 아니었을까 싶었는데 레드카드에 페널티킥까지 줘서 경기 페이스 자체가 완전 말렸다.

심지어 구단에서 항소했는데 항소도 안 받아들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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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딱지가 나서 KFA에 있는 규정집을 찾아보니 3절 징계 조치 항목에 아래와 같이 나와있다.

빨갛게 사각 박스를 친 부분이 위의 상황일텐데...그러니까 저게 퇴장이 제대로 된 판정이라면 '상대 선수의 명백한 득점기회를 저지하는 반칙을 하면서 볼을 플레이할 가능성이 없었다' 라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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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러면 수비가 선수를 놓치면 뒤에서 따라잡기 위해 붙어서 최단거리로 쫓아가는 행위조차 하면 안된다는 말인가...진짜 EPL 심판들 정상 아닌 건 알고 있었지만, 해도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든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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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요즘 아스날 다시 살아나는데...오늘 빌라전도 패배하고 다시 침체기로 들어가지 않았으면 좋겠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