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한국 시간으로 11시 15분에 펼쳐진 토트넘과 레스터의 경기!
사실 토트넘의 승리를 기대하며 봤던 나로서는, 당황스러운 경기가 아닐 수 없었다.
레스터의 강력한 압박으로 토트넘 선수들이 그야말로 아~무것도 하지 못한 경기가 아니었나 싶다.
뒷공간을 잘 공략하는 손흥민 선수이기에 레스터 전에 적어도 1골은 넣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손흥민 선수가 뒷공간 침투를 하려고 하면 수비가 붙는 건 둘째치고, 손흥민 선수에게 패스를 넣어줄만한 여유 자체가 토트넘에 없지 않았나 싶다.
그러다보니 토트넘은 시종일관 답답한 경기로 일관했고, 그나마 나왔던 몇 개의 슛팅도 캐스퍼 슈마이켈의 선방에 막혀버리면서 그야말로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중간에 은돔벨레를 빼고 로셀소를 택했지만 바로 이어지는 로셀소의 부상이나, 오리에의 부주의한 파울 등 토트넘에게 운이 따르지 않는 부분도 많았지만, 이번 경기는 그야말로 로저스 감독의 전술의 승리가 아닐까 싶다. 과연 앞으로 토트넘의 행보가 어떻게 될지... 주의를 기울여야봐야 할 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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